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88

렘넌트의 뜰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나의 길이 어둡고 불확실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어떤 날은 방향조차 알 수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순간에 우리 발에 등이 되고, 길에 빛이 되어줍니다. 오늘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렘넌트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의 축복과 삶의 방향을 깊이 있게 묵상하게 됩니다.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창조된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작품,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모든 일들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의 일부입니다. "나의 작품을 계속 편집하고, 설계, 디자인하는 것이 재미있게 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는, 내 일상과 작업이 그저 반복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는 기쁨의 여정.. 2025. 6. 28.
예배는 모든 것 사도행전 2장 42절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의 중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 말씀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도 살아 숨쉬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리듬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재창조의 축복과 기념비적인 응답은 바로 이 흐름 속에서 드러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 예배가 살아 있고, 영적인 교제가 이어지고, 기도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늘의 시간표 안에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예배는 시공간을 초월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단지 주일에 한 번 드리는 형식적인 의식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을 통과해 흐르는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는 시간이 됩니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 2025. 6. 28.
기억하시는 제자 가장 깊고 영원한 응답은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때로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기도, 당장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기도를 드리지만, 오늘의 말씀은 그보다 더 깊은 차원의 기도를 초대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새겨질 만한 기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쳐지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드려지는 기도이며, 그 기도는 시간 속을 넘어 영원을 열어가는 열쇠가 됩니다.창세기 9장 13절에서 하나님은 무지개를 두시며, 그것을 자신과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로 삼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도 하나님과의 언약 가운데 기억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무지개는 그저 자연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표징입니다. 하나님은 .. 2025. 6. 27.
내 앞에 반드시 응답이 온다 내 앞에 반드시 응답이 온다 조용한 새벽,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때 마음속 깊이 울려 퍼지는 한 음성이 있습니다. “내 앞에 응답이 반드시 온다.” 이 말씀이 단지 위로의 말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약속임을 느끼게 됩니다. 사도행전 1장을 펼쳐보면,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그 약속은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이 임할 때, 그들은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될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언약입니다. 아무 배경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 준비된 것도 없어 보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기다려라. 내가 보낼 것이다. 내가 입히.. 2025.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