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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의 기도 믿음과 복음의 빛으로 살아가는 남은 자의 기도 주여,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하셨사오니, 오늘도 히브리서 11장 6절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이 믿음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교훈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이 되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이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 전도는 내 힘이나 말솜씨로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바라보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내가 아무리 준비하고 계획해도, 성령께서 역사하지 않으시면 한 영혼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 귀한 .. 2025. 6. 11.
한나의 기도 📖 한나의 기도, 여호와의 망대를 세운 어머니제1부: 여호와의 망대를 세운 한나의 기도서론: 보이지 않는 미래를 품은 기도이스라엘 민족이 영적으로 가장 어두운 시대를 지나고 있었을 때, 그 흐름 속에서 보이지 않게 준비되고 있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나입니다.한나는 단순히 자녀가 없어서 슬퍼하던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여호와의 망대를 세우는 자였고, 보이지 않는 미래와 생각지도 못한 후대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하는 도구였습니다.1. 개인적 고통에서 시작된 시대적 소명사무엘상 1장에서 우리는 한나가 실로 성막에서 기도하는 장면을 봅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자녀가 없어 슬퍼하며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일지 모르지만, 그 기도에는 시대를 바꾸는 영적인 전환점이 담겨 있었습니다.한나는.. 2025. 6. 10.
십자가 사랑과 바울의 고백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 십자가 사랑과 바울의 고백“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 27:46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마지막 절규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비통하면서도 거룩한 고백 중 하나입니다. 이는 단순한 고통의 외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단절의 자리에 서신 사건이며, 창세 이래 인류 역사 속에서 가장 깊은 외로움과 어두움이 교차하는 절정의 순간이었습니다.예수님은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알고, 그 사랑 안에 거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십자가 위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대가를 치르며.. 2025. 6. 5.
복음 묵상과 기도 바울의 심정으로 드리는 복음 묵상과 기도 사도 바울이 로마서 9장에서 고백한 그 절절한 마음을 묵상할 때마다, 한없는 감격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마음에 밀려옵니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 아니하며,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라고 고백했던 그 진실한 마음은, 단순히 말로만 전하는 복음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온 생명을 걸고 복음의 진리를 전했으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깊은 탄식으로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나에게 큰 근심이 있고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며, 심지어 "내 형제 곧 내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노라"고 고백한 그 마음 깊은 곳에는 십자가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동일한 사랑과 절규가 흘.. 202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