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복음의 빛으로 살아가는 남은 자의 기도
주여,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하셨사오니, 오늘도 히브리서 11장 6절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이 믿음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교훈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이 되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이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옵소서.
전도는 내 힘이나 말솜씨로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바라보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내가 아무리 준비하고 계획해도, 성령께서 역사하지 않으시면 한 영혼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 귀한 이름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내 소견과 내 기준대로 살아가려는 연약함과 교만함을 완전히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 교회가 성령 충만한 절대 기도의 망대가 되게 하시고, 그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원한 응답이 시작됨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혼란스러워지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여, 이 마지막 시대에 남은 자 한 사람이라도 세우시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제가 바로 그 남은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을 원망하고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안에서 맡겨진 사명에 대한 책임을 지는 성숙한 믿음으로 서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로마서 9장 18절에서 10장 1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주권과 긍휼의 뜻을 다시금 확인하며 감사합니다. 주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신다 하셨나이다. 이는 단순한 이야기나 교훈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이며 명령이며, 하나님의 정확한 시간표입니다. 이 온 세상과 모든 민족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자가 바로 나 자신임을 확실히 믿게 하시고, 이 말씀이 오늘 나에게 주신 살아있는 말씀임을 분명히 붙잡게 하옵소서.
23절에서 24절까지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기로 미리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에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셨고, 그 그릇은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라고 하셨습니다. 주여, 제가 바로 그 귀한 긍휼의 그릇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을 담아내며 세상에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소서.
야곱은 사랑받고 에서는 미움받았다는 말씀처럼, 장자권을 간절히 사모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한 야곱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야곱이 팥죽 한 그릇보다 하나님의 축복을 더 귀하게 여겼듯이, 저도 세상의 모든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저의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을 완전히 치유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깨닫고 그 놀라운 풍성함을 온 세상에 전하는 전도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 영광의 풍성함을 위해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고, 저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온 땅 끝까지 전파되게 하는 귀한 도구로 쓰임받게 하소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주께서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하시고,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신다 하셨나이다. 저도 본래는 하나님과 전혀 무관한 죄악된 인생이었으나, 이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놀라운 은혜의 자리로 불러주셨사오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주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끝까지 충성하는 남은 자로 살게 하옵소서. 나는 야곱의 축복을 간절히 사모하며,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영광을 온 삶으로 드러내며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길 원합니다. 내 안에 있는 모든 완악함과 교만함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쁘시게 하는 영적 제자로서의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주께서 이사야 60장 1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하셨사오니, 이제 저는 이 점점 어두워져 가는 세대 속에서도 믿음으로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빛의 사명자로 굳게 서기를 원합니다.
온 땅을 덮은 캄캄한 어둠과 만민을 가린 절망적인 어둠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위에 친히 임하실 것이며, 그 찬란한 영광이 내 위에 환하게 나타날 줄 확실히 믿습니다. 나의 연약함이 아무리 깊고 한계가 분명해도, 하나님의 영광은 그 모든 연약함을 덮고도 남아 빛으로 완전히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나라는 한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해갈 언약의 자녀요, 마지막 시대의 남은 자입니다. 로마서 9장 27절 말씀처럼 이스라엘 자손이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저는 그 귀한 남은 자로 선택받아 복음을 힘 있게 전하며,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온 세계를 품은 선교자의 거룩한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루터기와 같은 존재로, 세상이 아무리 흔들려도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속에 든든히 남아 있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모든 풍조와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만을 따라가는 신실한 남은 자가 되게 하소서.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복음은 멸망의 자리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건져내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믿음은 그 복음을 붙잡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지금도 무엇을 하든지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기적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복음 경제와 선교 경제를 힘 있게 이끌어갈 기적적인 응답들을 풍성히 누리게 하옵소서.
나의 한계와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게 하시며, 그 넘치는 은혜로 모든 삶의 현실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어려운 환경도 하나님의 훈련이요, 좋은 환경도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닫고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게 하소서.
이사야 60장 3절의 말씀처럼 나라들은 내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내 광명으로 나아오게 하소서.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빛이 환하게 드러나게 하시고, 나의 전 인생이 복음의 빛줄기를 어두운 세상 속으로 힘차게 발산하는 사명자의 거룩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영원한 예정하심을 흔들림 없이 믿으며, 이 모든 역사의 유일한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담대히 고백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하신 뜻대로 이끌어 가고 계심을 믿습니다.
로마서 9장 28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처럼,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의 속히 이루실 말씀의 완전한 성취를 저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땅 전체에서 눈으로 보게 하옵소서.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두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었으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복음의 씨, 예수 그리스그도의 생명의 씨가 오늘도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고 있음을 뜨겁게 찬양합니다.
복음이 살아있는 교회를 다니게 하시고, 언약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모릅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려고 애쓰는 자처럼 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복음으로만 의를 얻는 은혜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시대의 혼미와 분쟁, 대적의 흑암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영원한 반석, 나의 유일한 구주로 확실히 고백하게 하소서.
주여, 저도 사도 바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듯이,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내 가족과 자녀들, 그리고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간절히 중보하게 하소서. 나 자신이 살아있는 복음 그 자체가 되게 하시고, 나의 삶 전체가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힘 있게 증거하게 하시며, "아름답도다 복음이여, 아름답도다 믿음이여"라고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자로,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이 되는 승리하는 삶으로 오늘도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내게 있는 이 복음, 이 언약, 이 믿음을 더욱 깊이 감사함으로 누리게 하시고, 이 땅에 황폐해진 나의 영적 상태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완전히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나를 이 시대의 남은 자로, 복음과 언약을 담대히 전할 자로, 하나님 나라의 렘넌트로 부르신 주의 크신 은혜를 매순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주여, 이 마지막 시대 속에 끝까지 남는 자, 하나님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남은 자,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자로 굳게 서게 하소서.
나도 진실로 야곱처럼 하나님께 뜨겁게 사랑받고,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며, 그 영원한 사랑 안에서 날마다 기쁘게 살아가는 복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