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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십자가의 사건은 단순한 희생이 아닙니다. 그것은 온전하고도 영원한 제사의 완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번에 드린 그 제사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 재앙을 짊어지셨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저주 아래에 머물러야 할 존재가 아니라, 은혜의 보좌 앞에서 담대히 찬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복음인생으로 초대받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는 단지 미래의 구원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일상에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전환점을 선물합니다. 시편 8편에서 다윗은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고 고백합니다. 하늘을 덮은 주의 영광은 단지 눈에 보이는 자연을 넘어서, 하나님의 통치와 은혜가 온 세상을 감싸고 있음을 뜻합니다... 2025. 5. 9.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 3장의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주한 요단강, 그것은 단지 자연의 강줄기가 아니라 인생의 한계를 상징하는 벽이었습니다. 광야에서의 오랜 여정이 끝나고,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하는 그 시점. 그러나 그들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가야 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인생의 새로운 계절처럼, 불확실하고 두려운 강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요단 앞에 서 있습니다. 익숙한 광야를 뒤로 하고, 익숙하지 않은 믿음의 땅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요단은 단지 물이 흐르는 장소가 아니라, 내 안에 도사린 불신앙의 벽이요,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믿음의 문턱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왜 요단을 건너야 하는.. 2025. 5. 7.
갈렙의 언약 사랑과 언약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갈렙에게 주셨던 말씀을 붙들고 엎드립니다. “네 발로 밟는 땅을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신 약속이 내 삶에도 성취되게 하옵소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과거와 미래를 잇는 모든 발걸음마다 복음의 빛이 퍼지게 하시고, 교회와 이웃에게 생기를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의로운 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광선을 우리 공동체 위에 비추사 병든 마음을 치료하시고, 악한 세력은 발바닥 아래 재처럼 사라지게 하옵소서. 갈렙이 늦은 나이에도 동일한 힘으로 헤브론을 차지했듯, 오늘 우리에게도 끝까지 충성하는 믿음과 담대함을 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25. 5. 1.
전환점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가보지도 않은 땅을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이제껏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인간의 경험과 계산으로는 결코 예측할 수 없는 그 땅을 향하여우리가 나아가게 하신 것은바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세계 전환점,역사의 가장 중요한 시간표임을 믿습니다. 환경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지만,우리는 환경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완벽한 준비를 믿습니다.과거를 다르게 보고, 오늘을 다르게 해석하며, 미래를 다르게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문제가 오고, 풍랑과 전쟁을 만날 때에도진짜 복음을 가진 자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우리가 체험하게 하옵소서. 세계로 향해 가는 우리의 여정은단순한 여정이 아니.. 202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