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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4:6~15

by coven21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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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말씀을 향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땅 위에 수많은 사상과 철학, 정치와 문화가 변화하고 무너지는 시대 속에서도, 오직 변하지 않는 당신의 말씀을 붙잡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이 복음을 지키고, 예수를 주라 시인한 믿음의 사람들처럼 저도 그 신앙의 계보 속에 서게 하시니 감격스럽습니다.

주님, 250년 동안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며 "주"라는 단어를 로마 황제만 쓸 수 있다고 강압하던 시대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예수를 주로 시인한 자들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들, 자신의 제자에게 이 믿음을 전해주는 것.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었고, 전무후무한 축복임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의 계보 속에 하나님께서 콘스탄티누스 황제를 세우사,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가졌던 복음을 지키는 신앙이 아들에게 전달되어, 결국 그는 세계를 움직이는 로마 제국에서 "이제부터 우리의 주는 황제가 아니고 그리스도이다"라는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그 언약의 계보가 저에게도 이어지게 하옵소서.

 

전무후무한 언약을 붙잡는 믿음

하나님, 이처럼 역사의 중심을 바꾸신 주의 계획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당신의 절대 계획 안에서는 가능한 줄 믿습니다. 저도 오늘 이 자리에서 당신이 주신 전무후무한 언약을 붙잡기 원합니다. 제 자녀에게, 제 후대에게 이 언약을 물려주는 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지금은 작아 보일 수 있으나, 갈렙처럼 그 언약을 끝까지 붙잡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고백하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갈렙은 여호수아 못지않게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 역시 모세를 섬기는 시종이었고, 여호수아처럼 앞에 세워지진 않았지만 끝까지 충성하고 말씀을 지켰습니다. 위기 때마다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 앞에 담대히 섰던 사람. 사람들은 그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를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 저도 그 갈렙처럼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 보는 자 되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상처와 불평, 원망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 때에도, 갈렙은 "우리는 반드시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실제로 보고, 믿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성취될 것을 확신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도 이 시대의 아낙산지를 무너뜨릴 믿음을 주소서. 상처 많은 영혼들과 불신의 말들 사이에서, 갈렙처럼 담대히 말씀을 붙잡게 하소서.

과거, 현재, 미래의 언약을 붙잡은 갈렙

주님, 갈렙은 과거의 언약을 기억했습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약속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그 말씀을 믿고 45년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며 오늘에 이르렀고, 85세가 되어도 "그 날의 말씀대로 지금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그 믿음. 주여, 저에게도 그러한 신앙의 뿌리를 허락하옵소서.

과거의 언약을 붙잡고, 현재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미래의 성취까지 바라본 그 갈렙의 믿음을 제 것으로 삼기 원합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담대히 고백하며, 주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거인의 성이라도 무너질 것을 믿습니다. 주님, 이 고백이 제 입술에서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오늘날 제 삶에도 여전히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상처와 실패, 실망과 낙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그 모든 현실 앞에서 절대계획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응답 중에 가장 먼저 오는 것은 영적인 응답임을 깨닫습니다. 해방된 자의 배경은 하늘 보좌요, 승천하신 주님이 제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제 언약은 단지 현재의 일이 아니라, 그 뒤에 반드시 성취될 하나님의 역사를 품은 미래의 약속입니다.

전무후무한 응답과 세계복음화

하나님 아버지, 갈렙처럼 전무후무한 언약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의 현실을 믿음으로 걸어가길 원합니다. 세상은 현실의 거인과 같은 문제들 앞에서 좌절하고, 포기하며, 뒤돌아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달라야 함을 깨닫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저도 사단의 요새가 눈앞에 있어도 그것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들이 보았던 것은 단순한 현실이 아니라, 간담이 녹은 가나안 족속들의 상태였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사단의 실체였습니다.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암담하고, 어려움이 거대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무너지지 않음을 믿습니다. 제가 약할 때에도 주는 강하시며, 제가 실망할 때에도 주의 계획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제 눈앞의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계획하신 전무후무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게 하옵소서.

주님, 전도와 선교는 우리의 힘이나 열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절대 언약이 실제로 성취되는 증거인 줄 믿습니다. 세계복음화는 인간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기도를 통해 5000종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문을 열어주옵소서."

렘넌트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입니다. 이 다음 세대들이 정치, 경제, 과학, 문화, 교육, 모든 영역에 파송되어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그들을 준비시키는 오늘의 기도가, 그들을 파송하는 세계복음화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작은 것으로 시작하는 전도의 역사

지금 제가 있는 자리가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하나님의 눈에는 그곳이 바로 사명을 감당할 최적의 현장임을 믿습니다. 제게 배경이 없고, 도와줄 자가 없다 하여도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완전한 역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람의 조건, 출신, 가문, 학벌, 능력과 무관하게 하나님은 당신의 전무후무한 응답을 이루십니다.

이제는 단순한 기도자가 아니라, 실제로 전도의 현장에 서게 하옵소서. 실제로 선교의 사명을 깨닫고 감당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전도와 선교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실제로 임하는 역사이기에, 그 응답이 제 삶 속에서 체험되게 하옵소서. 제가 하는 일 가운데, 제가 만나는 사람들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보리를 과자로 만들어 놀이터에서 나누었을 때, 그 작은 일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복음을 듣고 믿기 시작했듯, 지극히 작고 평범해 보이는 삶의 행동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전도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제 삶 속에서, 제 손에 들린 것으로도 가능함을 알게 하시고, 이 땅에서 가장 지극히 작은 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마치는 기도

하나님, 이제는 세계를 살릴 수 있는 그릇을 갖추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3뜰 운동, 말씀 운동, 치유 운동, 서밋 운동을 통해 이 땅의 영혼들을 살리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제 인생에 허락하신 전무후무한 언약이 단지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 저에게도 전무후무한 언약이 있음을 믿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있음을 믿습니다. 영적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마음이 열리게 하옵소서. 현실이 아닌 언약을 따라 걸어가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저는 작지만, 저의 하나님은 크십니다. 저는 약하지만, 저의 주는 강하십니다. 저는 알지 못하지만, 저의 주는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산지를 제게 주소서. 이 언약을 제게 성취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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