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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응답

by coven21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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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전무후무한 응답을 향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수아가 하늘을 향해 외쳤던 그 기도의 날처럼, 저희에게도 위기 속에 부르짖는 믿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나왔지만, 진정한 출애굽은 흑암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출애굽한 것처럼 보였으나, 여전히 흑암에 묶여 있다면 그 자유는 가짜입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보여지는 환경이 아니라, 진짜 영적인 해방을 누리는 출애굽의 응답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갈 때, 이미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기브온을 만나게 됩니다. 기브온 족속은 그들 스스로 말합니다. “우리는 이 땅의 백성이 아닙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고백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아모리 족속의 연합군이 이 기브온을 치기 위해 일어납니다. 그것은 단순한 작은 부족 간의 전투가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향한 연합된 공격이었습니다. 하나님, 위기가 닥쳤을 때 여호수아처럼 깨어 있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그는 기도를 아는 자였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모세와 함께하며 성막의 중심을 보았고, 말씀 중심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던 자였습니다. 그는 세 절기의 의미를 깊이 깨달은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기도를 통해 경험한 자였습니다.

 

 

그 여호수아가 이제 전무후무한 응답 앞에 섰습니다. 위기를 맞이했지만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전략이나 수가 아닌, 보좌의 능력과 언약의 확신을 가지고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그러한 자로 서게 하옵소서.

전무후무한 응답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유일성, 재창조의 언약을 붙잡은 자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응답입니다. 여호수아는 그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현실 앞에 눌리지 않았고, 정확한 언약을 붙잡고 도전했습니다.

아모리 연합군이 몰려와 기브온을 치려 할 때, 그는 그들을 돕기 위해 밤새 행군하여 그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전쟁 중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해가 지려 하자, 여호수아는 하늘을 향해 외쳤습니다. “태양아, 기브온 위에 멈추어라. 달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이는 상상할 수 없는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도 이러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해와 달이 멈추는 기도, 전무후무한 응답을 구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 단 한 번도 사람의 음성을 따라 태양과 달이 멈춘 적이 없었지만, 여호수아의 음성은 하나님의 언약을 담은 음성이었기에 응답받았습니다.

하나님, 기도는 곧 하나님의 일을 위한 입술의 외침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그 뜻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기도에 도전하게 하옵소서. 종일토록 기도하게 하시고, 결단한 그 기도 속에 응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여호수아의 기도는 단순히 한 전쟁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절대계획 속에서 나온 기도였습니다. 해와 달이 멈춰야만 했던 이유는, 그 날의 싸움이 반드시 끝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밤이라는 시간의 제약에 하나님의 계획이 묶이지 않게 하셨고, 기도하는 자의 믿음을 통해 시간의 질서를 멈추셨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두려워 말고, 현실에 눌리지 말고, 언약을 향한 정확한 기도 속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여호수아는 아모리 연합군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아버지, 우리도 전무후무한 응답을 받는 사람으로 서게 하옵소서. 절망 중에도, 싸움 중에도, 해가 지는 그 절박한 순간에도 하늘을 향해 외치는 믿음을 주소서.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이 시대에 주님이 일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하옵소서.

 

전무후무한 기도는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동안의 모든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준비된 자로 살아왔습니다. 그는 모세와 함께 광야를 지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 정탐 이후에도 믿음으로 보고를 드렸으며, 늘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여호수아가 지금 해와 달이 멈추는 전무후무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우리의 기도도 이와 같이 말씀 위에 세워진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단순한 바람이나 감정이 아닌, 정확한 언약을 근거로 한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는 해가 지는 밤이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음을 믿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삶에도 어둠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둠은 하나님의 시간표를 막을 수 없고, 말씀의 성취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어둠 속에서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밤이 다가올수록 말씀을 붙잡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그 날,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것은 단 한 번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만큼 그 기도는 특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지금 이 시대에도 여호수아의 기도처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유효하다고 믿습니다. 여호수아만의 전무후무한 날이 있었듯, 우리 각 사람에게도 전무후무한 기도의 날이 있게 하옵소서.

 

 

주님, 지금 나의 환경은 마치 아모리 연합군처럼 나를 공격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가 됨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는 절호의 시간이며, 말씀대로 되어지는 축복의 시작임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 더욱 깊은 기도로 들어가게 하시고, 그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절대계획을 보게 하옵소서.

 

 

오늘 이 기도 속에서 여호수아처럼 “포기하지 않는 기도”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뜻하신 바라면, 종일토록 기도하며 응답을 구하게 하옵소서. 현실의 벽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은 기도 속에 있으며, 시간의 한계를 뚫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바로 기도하는 자의 입술에서 시작되는 줄 믿습니다.

감람산 위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전무후무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이단의 누명과 법적 압박 속에서도 주일 예배를 회복하고, 금토일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리도 다시 예배를 회복하게 하시고, 기도의 골방에서 하나님의 절대능력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고난 가운데 있는 자에게 전무후무한 위로를 허락하옵소서. 병든 자에게 전무후무한 치유의 은혜를 주시며, 연약한 자에게 전무후무한 증거를 주셔서 살아있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시며, 언제나 가장 좋은 시간표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태양이 멈추고, 달이 멈춘 그날. 이는 여호수아의 목소리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응답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가 그러한 응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절대목표는 가나안 입성이며, 전 세계 복음화를 향한 여정임을 기억합니다. 그 여정을 가는 데 있어서 해가 지는 밤도, 무거운 전쟁도, 연합된 악의 세력도 방해할 수 없음을 믿습니다.

 

이 믿음을 붙잡고, 전무후무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예배를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전무후무한 응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여리고는 무너질 것이며, 오늘의 해는 멈출 것이며, 오늘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될 줄 믿습니다. 기도는 응답의 문이요, 언약의 열쇠이며, 하나님의 시간표를 여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기도의 문을 여시고, 응답의 문으로 저희를 인도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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