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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신 예수를 바라보라 – 어머니의 기도, 제자의 고백”

by coven21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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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살아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윤리와 도덕, 행위와 규범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구별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 말씀처럼,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게이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하셨으니, 이제 나의 눈이 윤리나 율법이 아닌, 오직 보좌에 앉으셔서 통치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골로새서 3장 1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이 말씀처럼 위의 것을 찾는 삶, 곧 주님의 뜻과 시선, 주님의 시간표에 나의 일상을 맞추는 삶이 되게 하소서.

 

 

신명기 18장 15절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고 하셨고,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모든 예언을 성취하시리라는 언약임을 믿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26장 22절을 통해, 바울은 “나는 오직 선지자들과 모세가 말한 것을 전할 뿐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 안에서 주님의 십자가 복음은 구약의 예언이 응답된 절대 언약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나에게 남아 있는 율법적 사고, 윤리 중심의 헛된 신앙이 다 사라지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으로 온전히 회복되는 역사를 허락하옵소서.

 

 

주님, 나는 이제 복음 경제 속에 자유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귀 권세, 죄와 저주, 지옥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바라보며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단번에 영원히 나를 의롭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계획의 성취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죄책감이나 과거의 상처에 묶이지 않게 하시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참 자유를 누리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대의 가정이 무너지고, 자녀들이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이 혼탁한 시대에, 언약이 성취되는 어머니가 되게 하소서. 창세기 3장 15절에 주신 약속,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으며, 그 언약의 중심에 어머니의 헌신과 믿음이 있었음을 믿습니다.

요한복음 19장 25~26절에서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당하시며 자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입니다." 그 짧은 말 속에 담긴 깊은 뜻은, 단순한 가족의 정을 넘어서, 창세기에서 주신 언약의 성취,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이 완성되는 순간이었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성취된 그 언약의 말씀이 이제 나의 삶에도 동일하게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나 또한 언약을 이루는 어머니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과 판단이 아닌, 언약의 눈으로 자녀를 바라보며, 기도하며, 복음을 각인시키는 믿음의 어머니가 되게 하옵소서. 내 안에 있는 창 3장의 혼돈과 공허, 흑암의 잔재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나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의 생명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나의 발걸음이 복음의 길이 되게 하시고, 나의 눈물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씨앗이 되게 하소서. 단번에, 영원히, 온전케 하신 구속의 은혜를 오늘도 붙잡습니다. 언약이 성취되는 어머니가 되게 하옵소서. 나를 통해, 가정을 통해 창세기 3장 15절의 말씀이 오늘도 이 시대 가운데 성취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언약 안에서 서로를 부탁하고 신뢰하는 믿음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고통 중에도 단 한순간도 제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제자 사도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9장 26~27절 말씀에 기록된 그 장면은 단지 인간적인 정을 뛰어넘어, 십자가 복음이 이루어지는 자리에서 언약이 흘러가는 제자관계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있고, 영적 가정과 언약의 공동체에 대한 깊은 교훈이 있습니다.

 

 

주님, 저도 그렇게 서로를 믿고 부탁할 수 있는 영적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의 말씀처럼,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이 말씀은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복음의 진리를 붙잡고, 그 언약을 붙들 수 있는 충성된 관계, 복음을 전수하고 맡길 수 있는 신뢰의 제자관계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 저도 그런 부탁을 받고, 또 부탁할 수 있는 믿음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사랑으로 묶인 제자들과 함께하는 동역자적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맡으신 가장 소중한 어머니를 사도 요한에게 부탁하셨다는 것은, 요한이 예수님의 사랑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끝까지 그 언약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신뢰받는 인생, 주님의 사정을 알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제자 되게 하옵소서.

 

 

로마서 16장 13절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이 짧은 문장 속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영적 가정의 일부로, 루포의 어머니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언약의 흐름 안에서 사랑으로 엮인 관계는 피보다 더 깊고 강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신뢰가 바닥난 시대 가운데서도, 주님께서는 언약의 사랑으로 서로를 맡길 수 있는 관계를 세우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먼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제 안에 이기심과 고립, 상처와 오해로 인해 막혀 있던 관계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사람을 다시 믿고 사랑할 수 있게 하시며, 나를 통해 복음 안에서 회복되는 인간관계가 펼쳐지게 하옵소서. 부탁할 수 있는 제자, 부탁을 맡을 수 있는 제자, 그 언약을 이어가는 제자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그 가운데 특별히 가정을 위한 기도가 나옵니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에서는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주님, 가정의 회복이 곧 복음의 회복임을 믿습니다.

 

 

가정 안에서부터 복음이 세워지고, 자녀가 언약을 붙잡고 자라며, 부부가 서로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부모가 자녀를 축복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요게벳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모세를 갈대상자에 띄워 보낸 어머니의 믿음으로, 그리고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처럼 끝까지 눈물로 자녀를 위해 기도했던 사랑의 어머니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시편 46편 5절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주님, 내 삶의 중심에 주님이 계시면 어떤 관계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진정한 중심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않고 사랑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나의 인간적인 감정이나 기대가 아니라, 언약과 사랑으로 부탁하고, 부탁받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모든 관계의 회복과 영적 동역을 다시 시작합니다. 제자들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셨듯, 오늘 나의 삶의 중심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며, 그리스도로 인해 복음이 흐르고 언약이 성취되는 인간관계를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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