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 가운데 잘못 각인된 흑암의 망대는 우리를 지속적으로 어둠과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빼앗아, 하나님의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12가지 전략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습니다. 이 전략들은 불신앙, 의심, 두려움, 낙심, 우상숭배와 같은 형태로 우리의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합니다. 이러한 사단의 전략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서 완전히 무너지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 앞에서 모든 어둠과 속임수가 그 힘을 잃게 하옵소서.
대신 우리는 하나님의 망대를 세우기를 원합니다. 그 망대는 우리의 뇌와 영혼, 보좌의 축복이 임하는 영적이며 전인적인 축복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기도로 40일 동안 집중하여 행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사도행전 2장 40절과 46~47절의 말씀처럼 진정으로 변화된 삶, 공동체의 하나됨,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기간 동안 우리의 잘못된 각인은 제거되고,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으로 세계복음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이 절대적인 복음이 깊이 각인되게 하옵소서. 그들의 인생 속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심기고,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가 자라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참된 의미와 가치로 채워줄 것을 확신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우리의 신앙의 뿌리에 대해 깊이 묵상합니다. 먼저 갈보리산을 이정표로 삼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 말씀하셨듯이,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신 이 선언을 우리는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저주와 어둠이 십자가에서 끝났음을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이루신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바로 이 순간에도 부활의 권능이 우리 삶 가운데 임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람산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귀한 미션을 주셨습니다. 40일 동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신 그 깊은 뜻과 의미를 깨닫게 하옵소서.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 때 모든 필요한 것들을 더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각인하느냐가 미래의 응답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의 진리를 마음에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마가다락방에서 있었던 오순절 사건은 우리 신앙의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약속하신 성령의 권능이 임한 그 현장을 다시 한번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도 동일한 성령의 충만함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구원의 기쁨과 영원한 배경을 가진 우리가 오순절 성령 강림의 축복을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누리게 하옵소서. 영적 서밋의 자리에서 힘을 얻고, 복음으로 깊이 각인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안디옥교회의 축복 역시 우리의 삶에 임하게 하옵소서. 안디옥에서 참된 제자들이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삶 속에 적용하여 살아간 것처럼 우리 또한 말씀의 능력을 삶에서 누리게 하옵소서. 위기와 핍박 가운데서도 뿌리를 내린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처럼 우리도 어려움 속에서 더욱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갈보리산의 십자가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참된 생명의 길을 열어주었듯, 우리가 만나는 모든 위기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견고하게 서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미래의 비전을 붙잡습니다. 미래를 300% 확신하며 나아갑니다. 전도 100%, 현장 100%, 시스템 100%의 완전한 응답을 받기를 소망합니다. 흩어진 제자들이 행전 11장 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처럼 참된 만남의 축복을 경험했듯, 우리도 바나바와 바울과 같은 중요한 만남을 통해 전도의 역사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24시간 전념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복음의 역사가 더욱 왕성히 일어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완전한 뜻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믿음의 나무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환경과 상황이 변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 기초를 갖추게 하시고, 이 뿌리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어 복음의 향기를 널리 퍼뜨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