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 이야기

🏔️ 미스바 이야기 1부 – 잃어버린 법궤와 눈물의 회개

옛날 옛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보물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법궤라는 것이었죠. 이 법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신다는 상징이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십계명이 담겨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무서운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와서 전쟁이 벌어졌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만 있으면 반드시 이길 거야!’라고 생각하고 법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나갔지만, 하나님께 진심으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블레셋에게 지고 말았어요. 그리고 가장 슬픈 일은… 법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겨버린 거예요! 😢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신 걸까…” 사람들은 큰 슬픔에 빠졌고, 나라 전체가 어두운 기분이 되었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자기 신전 안에 두자, 다곤이라는 신상이 아침마다 쓰러지고 부서졌어요. 또, 병이 돌기 시작했어요. 놀란 블레셋 사람들은 결국 법궤를 돌려보내기로 했어요.

법궤는 이스라엘의 기럇여아림이라는 마을에 도착해서 아비나답의 집에 머물게 되었어요.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법궤를 조심히 지켰어요. 그렇게 무려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어요.

20년이면 아이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할머니가 될 수도 있는 시간이죠. 그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점점 마음이 달라졌어요.

“우리가 왜 하나님을 떠났을까… 바알을 섬겨도 아무 좋은 일이 없었어.”
“자꾸 농사는 망하고, 블레셋은 또 괴롭히고… 하나님께 돌아가야겠어.”
“하나님, 우리 다시 만나요…”

이처럼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점점 커졌어요.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어요. 바로 그때, 특별한 사람이 등장했어요. 그의 이름은 사무엘!

👨‍🏫 사무엘은 어릴 적부터 성막에서 자라며 하나님을 섬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는 이스라엘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외쳤어요:

 

“진짜로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다면,
마음속에 숨겨둔 바알과 아세라 우상부터 없애세요!
하나님만 바라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다시 도와주실 거예요!”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을 들으며 큰 결심을 했어요.
“그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자!”
그래서 사무엘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모두 미스바로 모이세요!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할 장소는 미스바입니다!”

미스바는 예루살렘 북쪽, 높은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었어요. 전망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딱 좋은 장소였어요.

약속한 날이 되었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둘씩 미스바로 올라왔어요. 손에 손을 잡고, 우상을 부수기 위해,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기 위해 올라왔어요.

그곳에서 백성들은 세 가지 일을 했어요:

1. 우상 깨기
   – 사람들이 가져온 바알과 아세라 우상들을 전부 부수었어요.
   “쨍그랑! 쾅쾅!” 우상이 깨지는 소리가 온 언덕에 울려 퍼졌어요.
2. 물을 붓는 의식
   – 하나님 앞에 물을 부었어요.
   그것은 "우리 마음을 비우고 오직 하나님만 채우겠습니다!"라는 의미였어요.
3. 금식하고 회개하기
   – 사람들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기도했어요.

사무엘은 그들과 함께 무릎 꿇고,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중보 기도했어요. 사람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간절히 바랐고, 하나님도 그들의 진심을 보고 계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위험한 소식이 들려왔어요!

“블레셋 군대가 미스바로 쳐들어온대요!”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지금은 전쟁할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칼도 없고 방패도 없는데…”
“기도만 하다 왔는데 어떡하지?”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달려와 울면서 부탁했어요.

“사무엘 선생님! 제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계속 기도해주세요!
블레셋이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 미스바 이야기 2부 – 하나님이 보내신 천둥과 에벤에셀 돌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무서웠어요. 미스바 언덕 위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데, 무시무시한 블레셋 군대가 갑자기 쳐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려온 거예요!

“어떡하지? 우린 무기도 없는데…”
“전쟁 준비도 안 됐는데 우리 다 잡히는 거 아냐?”
사람들은 눈이 동그래지고 무릎이 후들후들 떨렸어요.

그때 백성들은 사무엘 선생님을 꼭 붙잡고 간절히 외쳤어요.

“사무엘 선생님!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주세요!
하나님이 지금 우리를 도와주셔야 해요!”

👨‍🏫 사무엘은 백성들의 간절한 부탁을 듣고, 특별한 일을 준비했어요.
그는 아직 어린 젖먹이 양 한 마리를 하나님께 온전히 번제물로 드렸어요.

그 번제는 “하나님,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이 백성을 받아주시고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기도의 표현이었어요.
사무엘은 백성들을 대신하여 온 마음을 다해 부르짖으며 기도했어요.

⚡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다!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우르르르르! 쾅쾅쾅!”
하늘에서 엄청난 천둥 소리가 블레셋 진영을 향해 쏟아져 내렸어요!

“으아아! 이게 무슨 소리지?!”
“무서워! 도망쳐!”
블레셋 군인들은 하나님이 내리신 천둥 소리에 너무 놀라서 뿔뿔이 흩어졌어요.

⚔️ 무기도, 질서도 모두 잃어버린 블레셋 군대는 순식간에 혼비백산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용기를 내서 외쳤어요!

“하나님이 도와주셨어! 지금이야! 블레셋을 물리치자!”
그들은 미스바에서부터 달려나가 벧갈 아래까지 블레셋을 쫓아가며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이 전쟁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어요.
기도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성된 놀라운 승리였어요!

🗿 에벤에셀 – 하나님을 기억하는 돌

전쟁이 끝난 후, 사무엘은 아주 중요한 일을 했어요.

그는 미스바와 센 사이에 있는 장소에 커다란 돌 하나를 세웠어요.
그리고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어요.

아이들이 물었어요.
“에벤에셀이 무슨 뜻이에요?”

사무엘이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어요.

“에벤에셀은 ‘여기까지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이란다.
이 돌을 볼 때마다, 오늘 일어난 일을 기억하게 될 거야.
우리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라, 하나님이 도우셔서 이긴 거란다.”

이 돌은 그 후로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기억하게 도와주는 기념물이 되었어요.
우리도 가끔씩 "아,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와주셨지!"라고 고백할 수 있는 마음의 에벤에셀이 필요해요.

🌈 그 이후, 평화가 찾아왔어요

이 승리 이후로 블레셋은 더 이상 이스라엘을 쉽게 괴롭히지 못했어요.
오히려 빼앗겼던 성읍들을 하나씩 되찾았어요.
그리고 다른 민족들과도 평화를 유지하게 되었어요.

👨‍⚖️ 사무엘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재판관이 되었어요.
그는 매년 벧엘, 길갈, 미스바를 순회하며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그리고 자기 고향 라마로 돌아와서도 이스라엘을 섬겼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제단도 쌓았어요.

사무엘은 기도의 사람, 믿음의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백성들 곁에 늘 함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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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바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네 가지 선물

이 놀라운 미스바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에게 보물 같은 교훈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1.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눈물로 “잘못했어요”라고 고백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받아주셨어요.

2. 기도는 놀라운 힘이 있다

사무엘의 기도 하나로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고
무서운 블레셋 군대가 도망쳤어요!

3.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다

"우상 버리고 나만 섬겨라. 그러면 도와줄게!"
하나님은 정말로 그 약속을 지켜주셨어요.

4. 하나님의 은혜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사무엘은 ‘에벤에셀’이라는 기념 돌을 세웠어요.
우리도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억의 돌을 세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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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도 미스바 운동을 시작해요!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미스바가 있어요.
그것은 특별한 언덕이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진심이 있는 자리예요.

• 잘못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 미안해요” 하고 기도해 보세요.
• 무서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고 손을 모아 보세요.
• 감사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 고마워요” 하고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하나님은 사무엘 시대의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세요!

“여기까지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구나!”
이 고백이 여러분의 입술과 마음에 늘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