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영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에 부르셔서 복음의 진리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던 그 시간처럼, 오늘도 저희가 그 말씀을 깊이 깨달아 알게 하소서(행 1:3). 많은 이들이 이 말씀을 들었지만 그것을 깊이 깨달은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회당에 들어가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설명하고, 하나님 나라의 응답이 무엇인지를 설득하며 증거했습니다(행 19:8). 주님, 오늘 저희도 이 말씀을 깨닫고 붙잡는 자 되게 하소서.
하나님, 바울이 깨달았던 그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복음의 비밀, 곧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이 모든 시대를 살릴 참 복음임을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든 죄와 저주를 십자가에서 끝내셨고, 부활로 죽음을 이기셨으며, 지금도 보좌 우편에서 만왕의 왕으로 통치하신다는 이 복음을 날마다 누리게 하소서.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나신 바 되었으며"(롬 16:25) 이 말씀처럼, 주께서 열어주신 복음의 비밀을 제 삶 속에서 체험하며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 복음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지혜와 철학, 종교와 사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지금 이 시대는 더 이상 과거의 신앙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네피림의 시대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청년들과 다음 세대가 영적인 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울과 불안, 자살과 중독, 정체성의 혼란과 절망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의사로도 고칠 수 없고, 무속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직 복음으로만 이 영혼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이유는, 바울을 통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무너진 회당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말하고,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며,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선포했던 바울처럼, 우리 렘넌트들이 그 사명을 이어받게 하소서.
이 시대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뉴에이지와 접신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엘리트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빌게이츠,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잭슨과 같은 세계적인 영향력자들이 어떤 사상과 영적 흐름에서 나왔는지를 분별하며, 우리는 그보다 더 큰 하나님의 언약으로 서게 하소서. 그들의 능력은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지만, 우리의 능력은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이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바꾼 네피림의 문화와 접신의 시스템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자들로 렘넌트를 세워주소서. 237개 나라와 5000종족 가운데 참 복음으로 세워진 영적 서밋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주님, 저희에게도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복음의 절대계획을 보게 하소서. 위기의 때마다 주님은 바울에게 천사를 보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리라"(행 27:24). 하나님, 이 말씀처럼 렘넌트들에게도 반드시 서야 할 영적 현장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세상이 두려워하지 못할 복음의 확신을 가지게 하소서. 풍랑이 일고 배가 부서져도,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아도, 바울이 끝까지 복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금 이 시간을 통해, 나의 24, 하나님의 25, 그리고 영원의 시간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렘넌트들이 이 언약을 가장 먼저 알고 누리게 하시고, 이를 후대에게 전달하는 참 교사가 되게 하소서. 내 계획과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시간표에 맞추어 살아가는 렘넌트가 되게 하시고, 그 시간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렘넌트가 세상에 나아가기 전에, 나이가 어리더라도 영적 서밋이 먼저 되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모세가 출세를 위해 나갔을 때는 실패했지만,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후부터 참된 시작이 열렸던 것처럼, 렘넌트가 세상과 싸우기 전에 주님과 먼저 깊이 만나는 은혜를 주옵소서.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었던 것처럼(삼상 16:13),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구하며 벧엘과 여리고를 지나 영적 전쟁터로 나아갔던 것처럼(왕하 2장), 우리 렘넌트들이 성령 충만한 서밋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세상의 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체험하는 렘넌트가 되게 하시고, 그 토대 위에서 모든 학문과 기술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주님, 이제는 교회가 본질을 잃지 않게 하소서. 사단 이야기를 부정하며 영적 실재를 무시하는 신앙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영적 과학을 믿고 체험하게 하소서. 사탄과 마귀의 역사가 실제로 존재하며,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는 말씀을 믿게 하소서(엡 6:12). "예수님이 하라고 하신 것"을 하게 하시고, 하시지 말라고 한 것을 멀리하는 순종의 신앙을 회복하게 하소서. 안식일이나 형식적인 율법보다, 지금 사람을 살리는 복음의 사역에 집중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를 24의 시간표에 깊이 들어가는 기도의 사람으로 세워주소서. 24시간 주님을 누리는 렘넌트가 되게 하시고, 이 은혜를 가르치는 참된 교사가 되게 하옵소서. 학업에 300%, 미래 준비에 300%를 투자하는 렘넌트가 되어, 반드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할 준비를 마치게 하소서. 내 삶 속에 '망대'가 세워지고, 그 망대에서 하나님의 '여정'이 시작되며, 그 여정 속에서 후대들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는 응답을 누리게 하소서. 이것이 바로 렘넌트의 삶이며, 하나님이 각 시대마다 준비하신 증인들의 모습임을 믿습니다.
이 언약의 여정을 걷는 저희가, 단순한 하루하루를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중심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보기엔 작고 평범한 삶 같아 보여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시간표 안에서 준비되고 세워지는 '렘넌트'라는 신분과 사명은 세상이 감당치 못할 크신 손길 아래 있음을 믿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했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것처럼, 렘넌트 한 사람이 하나님의 시간표에 바로 서 있을 때 민족과 세상이 살게 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 시작은 다름 아닌 '나' 한 사람의 언약 회복에서 시작됨을 고백합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말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그는 싸움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승리를 주시는 언약을 붙잡고 나아간 것입니다. 저희도 지금 이 시대 앞에서 두려움이 아니라 말씀 붙잡고 선포하는 다윗의 담대함을 갖게 하소서.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40일 동안 모욕했지만, 다윗 한 사람이 일어나자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지금도 사탄이 이 세대를 조롱하고 있지만, 언약을 붙잡은 렘넌트 한 사람이 일어나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와를 모욕하는 저 골리앗에게서 저를 건져주실것입니다.
너는 창 칼 단창으로 나왔지만 나는 네가 모욕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왔다.
목숨이 칼에 있지 않고 여호와의 손에 있음을 증명하겠다.
여호와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증명하겠다.
오늘 여호와께서 네 목을 내 손에 붙이셨느리라.
일시적인 응답과 결과가 목적이 아니라, 영원히 남을 언약의 작품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훈련의 시간은 때로는 외롭고, 열매 없는 시간처럼 느껴질지라도, 그 모든 시간 속에 보좌의 능력이 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그 등불 하나로 걸어가는 렘넌트의 한 걸음이 훗날 수많은 이들의 길이 되게 하소서.
세계복음화의 언약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렘넌트들이, 학교 현장에서, 문화 한가운데서, 산업 현장과 사회의 각 영역에서 영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시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에 말씀의 발자취를 남기게 하소서. 단순한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뿌리내리고 확장되는 증거를 보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저희 모두가 '복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언약의 사람'으로 다시 서게 하시며, 이 기도를 드리는 지금 이 순간이 저희의 인생과 현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저희 렘넌트를 세워주시고, 이 복음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오늘, 지금, 이 시간, 언약을 붙잡게 하소서. 내 고집이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실한 언약을 기준으로 서게 하시고, 그 언약을 통해 시대를 바꾸는 자로 세워주소서. 그 언약이 바로 복음이며, 그 복음이 모든 해답임을 고백합니다.
"영광의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찬송할지어다. 아멘"(롬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