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견으로 드리는 기도
🙏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는 고백과 간구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를 다시 한 번 기도의 자리로 불러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삶의 고비마다 기도 응답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정작 "나는 왜 기도 응답이 오지 않는가?"라고 묻고 있는 저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사사기 마지막 말씀처럼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말씀이 바로 저희의 현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얼마나 자주 나의 생각, 나의 판단, 나의 계획을 앞세우며 살아왔는지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중심에서 떠나 나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창세기 3장의 그 뿌리 깊은 죄성이 저희 안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요셉의 형들처럼 끊임없이 "왜 나는 선택받지 못했는가? 왜 아버지는 저 사람만 사랑하는가?"라며 자기 생각을 기준 삼아 분노하고 시기하며 살아온 저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요셉처럼 위기의 순간마다 기도로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이루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응답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기도가 단순한 간청이나 종교적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참된 대화이자 하나님의 뜻을 묻고 따르는 경외의 자리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가 영적인 세계를 여는 과학이며, 하늘의 보좌와 연결된 하나님만의 방법임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의 생각의 고민을 생각의 기도로 바꾸어 주옵소서. 나의 소견을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소견만을 붙잡는 것이 기도 응답의 시작임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 언약의 배경을 붙잡고 나아가는 믿음의 고백
전능하신 하나님, 언약의 주님이시여,
주님께서 보좌에 예비하신 변치 않는 언약을 오늘도 굳게 붙잡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응답하시되, 그 응답은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방향'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믿고 의지합니다. 기드온이 3만 2천 명 중에 300명만 남겨두셨을 때, 인간적으로는 실패처럼 보였으나 영적으로는 완전한 승리의 전략이었음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사람 기드온과 함께하셨고, 결국 그 300명을 통해 놀라운 승리를 주셨습니다.
주님, 세 절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포하신 언약의 능력이 저희 삶에도 그대로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유월절을 통해 모든 흑암의 세력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역사를, 오순절을 통해 성령님께서 충만히 임하시는 능력을, 수장절을 통해 모든 응답과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언약궤 안에 담긴 세 가지 보물의 의미를 늘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의 돌판처럼 아무리 세상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주시고,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처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매일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아론의 지팡이에서 새싹이 났던 것처럼, 죽은 것 같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되는 놀라운 역사를 목격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막 중심, 언약궤 중심, 보좌의 말씀 중심으로 흐르는 기도의 능력을 날마다 체험하며, 보좌의 배경을 아는 자로서 담대히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시대를 바꾸는 기도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은혜
주 예수님, 역사의 주관자시여,
성경을 통해 보여주신 렘넌트 7인의 삶을 묵상하며, 저희도 그들과 같은 기도의 사람으로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과 억울한 누명, 감옥 생활까지 겪으면서도 오히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질문하며 기도했던 것처럼, 저희도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먼저 보내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영안을 가진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세가 처음에는 "나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했지만, 미디안 광야 40년의 시간을 지나 떨기나무 앞에서 부르신 하나님의 음성에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응답했던 것처럼, 저희도 나의 능력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사야가 나라가 멸망해가는 절망적인 시대에 "여호와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저희도 보좌의 뜻을 확인한 자의 응답으로 이 시대를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주님의 일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나처럼 자녀를 낳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던 믿음을, 그리하여 사무엘이라는 시대의 선지자를 탄생시켰던 그 기도의 능력을 저희에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 사람의 기도가 시대를 바꾸고, 전쟁을 멈추게 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끊이지 않게 하는 놀라운 역사를 저희를 통해서도 이루어 주옵소서.
🌅 24시간 하나님과 연결된 기도의 삶
성령님, 저희의 위로자시요 인도자시여,
기도가 단절된 종교적 의식이 아니라 24시간 연결된 하나님의 회선이며, 저희가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과 통하는 영적 네트워크임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기도하며, 낮에는 삶의 현장을 살리고 밤에는 그 삶을 해석하고 회복하는 시간으로 기도를 드리는 규칙적인 삶의 리듬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낮에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밤에도 그 뜻을 되새기며 묵상할 때, 주님께서 말씀으로, 사건으로, 사람을 통해 분명히 응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는 여정이라는 진리를 깊이 깨달아, 한 순간의 간청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하나님과의 동행임을 믿고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어머니의 기도가 자녀의 인생을 바꾸고, 한 교회의 기도가 도시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처럼, 저희의 기도도 보이는 것보다 더 강력한 하늘의 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을 붙잡고, 무엇을 달라고 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삶에 임하기를 구하는 올바른 기도의 순서를 지키게 하여 주옵소서. 그럴 때 모든 필요한 것들이 '더해지는 응답'으로 따라온다는 약속을 믿고 의지합니다.
🏆 응답의 확신으로 마무리하는 믿음의 고백
아멘의 하나님, 신실하신 우리 아버지,
기도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 시대를 바꾸는 도전이며, 재앙의 흐름을 끊는 하나님만의 방법임을 고백합니다. 기도는 어둠을 무너뜨리고, 병든 가정을 살리며, 무너진 인생에 새로운 빛을 비추는 능력임을 믿습니다. 한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타락한 아들을 회복시키고, 250년을 핍박당하던 기독교가 결국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었던 역사를 기억하며,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저희의 기도가 시대를 바꾸는 씨앗이 되게 하시고, 보좌의 여정과 연결되어 언약의 이정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기도의 사람으로 끝까지 서게 하시며, 나의 상황을 설명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묻고 확인하는 기도를 드리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영안의 눈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보좌의 능력이 임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낮의 일과 밤의 기도가 하나 되게 하시고, 24시간 하나님과 연결된 자로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한 사람"을 찾으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저희가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계획을 붙잡고, 하나님의 방법을 알며,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역사 속 흐름이 바뀌는 놀라운 역사에 쓰임받는 영광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바로 지금, 저희가 드리는 이 기도가 응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믿으며,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반드시 저희 가정과 가문, 교회와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방식으로 응답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는 하늘의 보좌와 연결된 하나님의 방법이며, 시대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능력입니다. 진정한 기도의 사람은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이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응답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주님, 나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소견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게 하소서.
응답은 사람의 손에 있지 않고, 보좌의 배경을 가진 기도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나의 기도가 하늘의 뜻과 연결된 언약의 통로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일이 내 삶과 현장에 실제로 성취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