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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한 성막

coven21 2025. 4. 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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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그 외로운 길에서, 연약함과 고통 속에 있는 나를 정말 도울 수 있는 이는 누구인가. 세상 사람들은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 내가 지쳐있고 약할 때, 사람들은 위로할 수는 있지만 내 내면의 고통과 영혼의 깊은 어둠까지는 헤아릴 수 없다. 그래서 묻는다. 나는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가. 해답은 분명하다. 여호와의 영광, 그 충만한 영광을 회복해야 한다.

 

 

 

출애굽기 40장 34절에서 38절의 말씀처럼, 성막이 완성된 후 여호와의 영광이 그 위에 충만하게 임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의 힘보다 더 큰 힘은 없다. 성막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담은 공간이며, 그 언약이 완성될 때, 하나님의 임재가 빛으로 나타났다. 이 빛은 단순한 밝음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까지 비추는 생명의 빛이며, 흑암을 몰아내는 영광의 빛이다.

이 빛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길 소망한다. 날마다 충만한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한 이유는 성전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실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인생에 재앙이 오는지, 왜 흑암의 공격을 받는지, 왜 지옥 같은 고통 속에 빠져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이유를 설명해주지 못하고, 지식인도 해답을 주지 못한다. 이때,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 성막을 통해, 우리에게 빛을 주셨다.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그 빛이 임했다. 그것은 싸워서 얻은 승리가 아니라, 재앙과 흑암과 지옥에서 해방시키신 하나님의 은혜다.

 

그리고 하나님은 단지 해방시키시는 데 그치지 않으셨다. 우리에게 신분을 주셨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절대적인 신분이다. 흑암에서 건짐 받은 것뿐 아니라, 흑암을 이길 권세까지 주셨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한 이유를 분명히 깨닫고, 이 확실한 증거를 후대에게 전달해야 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영광은 요셉을 통해 성취되었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전 세계적 재앙과 전쟁 속에서 요셉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빛이 드러난 것이다. 그 영광이 이제는 광야의 성막을 통해 다시 성취되었다.

 

애굽의 12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났고, 모든 흑암을 꺾어버린 그 힘이 성막 완성 후 더욱 명확히 나타났다. 이처럼 하나님은 후대에게도 영광을 계승하게 하신다. 사무엘처럼, 미스바 운동을 일으키는 후대가 세워질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해 그 민족에게 빛을 비추시며, 다윗을 통해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전 지역에 기도의 일천망대를 세우게 하셨다. 이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전 세계를 살릴 성전 준비였다.

렘넌트들이 언약을 가지고 바벨론으로 갔고, 그 속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온 땅에 나타나는 응답이 임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고 선포했다. 온 세상이 이 빛을 통해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증거가 있다면, 어디서든 응답이 따라올 것이다. 복음을 변질시키거나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가 있을 것이다. 결국 핵심은, 여호와의 영광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안에 어떻게 임하는지를 아는 데 있다.

 

성경은 말한다. 구원받은 우리가 곧 성전이다. 렘넌트가 곧 교회다. 이것이 신앙의 근본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교회이고, 그 임마누엘의 축복이 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이 교회다.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은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네스 축복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언약을 붙잡고 모일 때, 그 자리가 회막이 된다. 우리의 교회는 천국 보좌의 배경을 가진 거룩한 장소이다.

 

우리가 언약을 붙잡고 공예배를 드릴 때,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는 교회를 준비해야 한다. 보좌와 언약이 누려지는 지성소가 있는 교회, 여호와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성소가 있는 교회, 삶의 3가지 뜰(일상, 예배, 사역)이 회복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금요일, 토요일, 주일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 성막은 고정된 장소가 아닌, 광야에서도 이동하는 산 예배의 상징이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가는 길을 그렇게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이 영광의 의미와 이유를, 모든 다민족에게 전하게 하소서. 결론은 하나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땅에 전달되게 하소서.

 

그리고 예배가 회복되게 하소서. 예배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마귀는 예배를 뺏기 위해 유혹한다. 예수님조차 시험하며, 배고픔을 이용해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면, 명예를 자극하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보라고 유혹했다. 심지어 온 세상을 주겠다고 하며 자신에게 경배하라고도 했다. 마귀의 목적은 예배를 빼앗는 것이다. 경배의 대상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주일 예배가 응답의 시간, 축복의 시간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지성소, 성소, 묵상의 시대, 그리고 3가지 뜰을 회복하게 하소서. 말씀의 흐름을 회복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내 마음과 영혼 깊이 각인되게 하소서. 그 기도는 어느 날 반드시 응답으로 나타나고, 삶의 체질로 뿌리내리게 하소서.

영적인 감각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이 성취되고, 전도가 이루어지고, 선교가 완성되어 흑암의 역사를 막는 하나님의 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능력을 회복하고 누리게 하시며, 이 언약과 신분과 권세가 반드시 모든 민족에게 전달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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